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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 동창생 두 사람이 국내에 진출한 세계 굴지의 다국적 제약사 두 곳에서 선의의 경쟁을 벌이며 맹활약하고 있어 화제다. 영국계 다국적 제약사 한국GSK의 양윤희 이사와 미국계 다국적 제약사 한국화이자의 정승혜 전무가 주인공. 두 사람에게는 공통점이 많다. 1963년생 동갑내기로 서울 상명대사범대학 부속여자중학교를 함께 다녔다. 또 일에 몰두한 나머지 아직까지 배필을 만나지 못했다는 점도 비슷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두 사람의 닮은 점을 꼽으라면 직업적 전문성에서는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는 점을 빼놓을 수 없다. 둘 다 기업홍보분야에서 잔뼈가 굵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조직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는 점도 빼닮았다. 양 이사는 이화여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한국쉘석유에서 근무했다. 이후 캐나다 맥길대학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2002년 한국GSK에 입사했다. 한국GSK에서 기업 이미지를 높이고 다양한 질환정보를 알리는 홍보 캠페인 전선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이런 점을 높이 평가받은 그는 오는 30일 GSK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홍보 이사로 발령을 받아 싱가포르로 떠날 예정이다. 정 전무는 서울대 신문학과와 대학원에서 신문학을 전공한 뒤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에서 광고학을 공부했다. 이후 그는 광고기획사 제일기획에 들어가 10년 간 광고 및 홍보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 기간 제일기획 런던지사에 4년 간 근무하면서 국제적 감각을 익혔다. 한국화이자로 자리를 옮긴 것은 2001년 9월초. 다음해 6월 홍보부 상무로 올라섰으며, 2004년 12월에는 인사부 전무로 발령받는 등 승진 가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