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럽 증시 급등 _카지노 테마 파티 장식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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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정부가 시티그룹을 살리기 위한 대규모 지원책을 내 놓은데 힘입어 뉴욕증시가 오늘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유럽 증시도 미국발 호재와 영국의 경기부양책 발표 등의 여파로 3대 지수가 모두 10%에 이르는 폭등세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의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최대의 금융그룹으로 미국 자본주의 상징이었던 시티그룹... 불과 1년여 만에 자산가치의 90%를 날리고 생존의 기로에 처한 시티를 살리기 위해, 일요일 밤 미국정부가 긴급 구체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미 지난달에도 250억 달러를 지원받은 시티에 200억 달러를 추가 지원하고, 또 부실자산 3,060억 달러를 지급보증키로 한 것입니다. 여기에 오바마 당선자는 경제팀 인선을 발표하며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역설해 모처럼 투자심리가 살아났습니다. 미국의 집값이 1년 동안 11% 이상 떨어져, 통계가 시작된 1968년 이후 최대 하락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발표로 상승폭이 한 때 주춤하기도 했지만 대세를 바꾸지 못했습니다. 다우지수는 427 포인트 %가 상승했고 나스닥과 S&P500 지수도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유럽증시는 미국발 호재에다 영국이 감세와 공공부문 투자확대를 앞세운 경기부양책을 발표하면서 영국과 프랑스 독일의 3대 지수가 모두 10% 대의 폭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시티그룹의 구제 소식에 시티의 주가는 하룻만에 52%나 치솟았습니다. 또 GM도 결국 구제되지 않겠느냐는 희망적인 관측마저 뒤따르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