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정찰기 성능에 문제(대체) _탐험가 도라 포커 게임_krvip

국방부가 천6백여억원을 들여 지난 9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백두사업의 하나로 도입하려는 정찰기의 성능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감사원은 최근 백두사업에 대한 감사를 통해 이 사업에 필요한 장비가 우리측의 요구를 충족하지 못해 사업자인 미국측과의 협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방부도 지난 8월과 9월 두달 동안 자체 특별평가팀을 구성해 백두사업에 대해 감사를 실시한 결과 이달 안에 미국측과 협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국방부 고위관계자는 우리측은 3백60도 전방향에서 음성정보를 수집할 수 있도록 요구했으나 미국측은 제한된 각도에서의 성능 검증만 제시해 협상에 들어가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백두사업은 미국 레이션사의 호크 800 첩보기에 미국 E 시스템사의 원격조정감시체계를 탑재해 대북 전자정보를 수집하는 사업으로 2천년말에 도입할 예정입니다. 한편 국군 기무사는 백두사업과 관련해 군사기밀사항을 미국 사업자측에 넘겨준 1급 군무원 1명을 뇌물수수로 혐의로 구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