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쌀겨 추출물, 비만 억제에 효과”_첫 번째 게임에서 누가 이겼는지_krvip

현미를 도정한 뒤 버려지는 쌀겨에 비만을 억제하는 물질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충북대 연구팀과 함께 쌀겨에서 추출한 물질로 동물실험을 실시한 결과 추출물이 비만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이 쌀겨 추출물을 실험용 쥐에게 6주간 투여한 결과 고지방 음식을 섭취한 쥐는 체중이 44% 늘었지만 고지방 음식과 고농도 쌀겨 추출물을 함께 섭취한 쥐는 체중이 33% 느는데 그쳤습니다. 쌀겨 추출물을 섭취한 쥐는 신체내 지방조직이나 지방세포의 크기도 비교적 작았습니다. 연구진은 쌀겨에 들어있는 토콜즈와 감마-오리자놀, 파이토스테롤 등의 생리 활성 성분이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고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쌀겨는 연간 50만t 정도가 나오지만 30%만 사료나 화장품 등으로 쓰이고 나머지 70%는 버려지고 있습니다. 농진청은 관련 내용을 특허 출원하고 국제학술지에 연구성과를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