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가는 잠수병…하루 1~2회로 작업 제한_엄청난 턴어라운드 베팅 시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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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색 작업이 장기화되면서 신체마비와 통증 등 잠수병을 호소하는 잠수요원들도 늘고 있습니다.

구조팀은 한명 당 작업 횟수를 하루 한 두차례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이규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친 숨소리가 무전 통신 너머로 들려오고.

이내, 수색 작업을 마친 잠수요원이 동료의 도움으로 힘겹게 바지선으로 올라섭니다.

동료들은 서둘러 녹초가 된 잠수요원의 장비 해체를 돕고 땀으로 범벅이 된 얼굴을 닦아 줍니다.

풍랑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도 수중 수색작업이 계속 되면서 잠수 요원들은 점점 지쳐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동수 경장(군산 해양경찰서 122구조대) : "선체 내에 이불이라든지 카펫이라던지 소방호스라던지 길게 늘어져...보이지 않는 시정하고 유속, 빠른 유속이 가장 힘이 많이 듭니다."

하지만, 희생자 수색작업은 잠수 요원의 손으로만 가능한 상황.

이 때문에 잠수병 증상을 호소해 감압실에서 치료 받는 대원이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석균(해양경찰청장) : "(감압실에서) 한 번 나오면 최소한 12시간 내지 20시간 가까이 잠수를 못하게...현재는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여기 하고 나와서 다시 교대를..."

이런 상황에서 오늘 수색 작업에서만 잠수병을 호소해 병원에 후송되거나 선체에 머리를 부딪쳐 6명이 다쳤습니다.

사고대책본부는 잠수요원 한명에 하루 최다 4차례까지 해오던 수중작업을 앞으로는 하루 한, 두 차례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