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군 새 거점 터키_포커 게임을 읽고_krvip

다국적군 새 거점 터키_성유물 스팽 성장_krvip

박성범 앵커 :

지상군의 투입을 앞두고 있는 미국과 다국적군은 이라크에 대한 공습을 남북 양쪽에서 협공하는 형태로 전술을 전환했습니다.

터키에서 발진한 전투기는 이라크내 군사기지를 그리고 그 사우디쪽에서 뜨는 비행기는 쿠웨이트와 이라크 남부지역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정용석 트파원의 보도입니다.


정용석 특파원 :

다국적군의 공격 목표가 이라크군이 밀집돼 있는 쿠웨이트 북쪽으로 바뀜에 따라서 바그다드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터키가 지금 뉴스의 초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나토 회원국의 터키에 인서리트 공군기지에는 이번 걸프전쟁의 공습에서 주역을 맡고 있는 B-52 폭격기, F-117 스텔스기, 그리고 독일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나토 공군이 배치돼 있으며 이곳에서 동쪽으로 떨어져 있는 디잘부르크에는 이라크를 겨냥하고 있는 미사일 발사기지가 있습니다.

영국의 TV와 신문 등은 바그다드에서 추방된 취재진들을 터키쪽으로 이동시키고 있으며 특히 방송들은 터키발 기사를 매시간 뉴스마다 다루고 있습니다.

영국의 허드 외무장관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이라크 영토로 지상군이 진격하게 될 것으로 밝혔습니다.

바그다드까지 진격할 것인지 여부는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밝혔으나 영국의 군사소식통들은 사담 후세인이 끝내 버틸 경우 바그다드 입성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정용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