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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예지학원 화재로 치료받던 학생 1명이 또 숨져서 사망자가 10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왜 피해가 컸느냐에 대해서 학생들과 소방 당국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구본국 기자입니다. ⊙기자: 예지학원 화재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21살 변재욱 군이 오늘 오후 숨졌습니다. 이로써 이번 화재로 숨진 사람은 모두 10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같은 대형 인명사고와 관련해 학생들은 어제 소방관들의 초동 진화 미흡과 응급조치 잘못 등을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소방 당국은 학생들의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경기도 하남소방서는 지도교사와 학생들의 대피가 늦었고 자체 초기진화를 시도하다 119 신고가 늦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화재 진압 소방관: 신고가 늦게 되다 보니까 저희가 출동했을 때는 화재가 최상기였어요. 그래서 저희 우리 선착대가 도착해서 화재 진압을... ⊙기자: 그러나 소방 당국은 화재 당시 진화구조에 나선 소방인력의 부족은 인정했습니다. 한편 화재사고를 수사중인 경기도 광주경찰서는 오늘 이 학원 관리실장 53살 손 모씨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또 함께 구속영장이 신청된 학원장 60살 김 모씨는 내일 오전중으로 영장실질심사를 거친 뒤 구속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KBS뉴스 구본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