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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을 앞두고 지옥의 다이어트에 돌입한 분들 많으시죠. 식이요법에 달리기까지면 부족합니다. 근육단련운동을 함께 하지 않으면 오히려 비만이 악화된다고 합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키 1m 76cm에 몸무게 91kg인 황재호 씨는 한 달 동안 달리기와 테니스를 하면서 몸무게를 4kg이나 줄였습니다. 그러나 체지방은 오히려 0.8kg이 늘어나 비만이 악화되었습니다. 근육단련운동을 하지 않은 채 유산소운동만 한 결과 지방 대신 근육만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황재오: 기운이 좀 없는 것 같고요. 측정을 해 봤더니 오히려 좀 근육량이 감소를 해서 체지방이 늘어갖고 근육운동을 좀 해야겠더라고요. ⊙기자: 실제로 한 연구 결과 석 달 동안 유산소운동만 할 경우 근육단련운동을 병행한 경우보다 지방이 2kg 정도 적게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문정화(임상운동사): 근력운동을 하지 않고 유산소운동만 한다면 근육이 빠지기 쉽기 때문에 살이 더 쉽게 찌게 됩니다. ⊙기자: 특히 지방을 줄이지 않고 근육만 줄이게 되면 조금만 먹어도 쉽게 살이 찌는 요요현상을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상우(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근육이 빠지게 되면 평상시에 사용하는 에너지인 기초대사량이 줄게 되어 살이 찌기 더 쉬워집니다. ⊙기자: 비만을 제대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달리기 등 유산소운동과 함께 윗몸일으키기나 아령운동과 같은 근육단련운동을 함께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권고합니다. KBS뉴스 소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