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해상시위_몬헌 커강_krvip

대규모 해상시위_크러쉬와 함께 베팅하기_krvip

⊙류근찬 앵커 :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반입 방침에 반대하는 우리 국내 시민단체들의 대규모 해상시위가 오늘 인천 앞바다에서 있었습니다.

박전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전식 기자 :

해군의 기동훈련을 연상시키듯 크고 작은 배들이 모여있는 인천 앞바다 대만 핵폐기물의 한반도 반입을 저지하려는 시민들의 노력이 바다에까지 이어졌습니다. 이 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한결같은 목소리입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조그만 배마다에는 핵폐기물 반대를 외치는 시민들로 가득 메워졌습니다.


⊙이강복 (건강사회 실천 협의회원) :

금수강산 우리 자자손손 만대에 물려줄 자연유산 아니겠습니까 거기다가 못된 것을 갖다 버린다니 말도 안되는 소리 아닙니까


⊙박전식 기자 :

해상시위에 동원된 40여척의 영업용 배를 무료로 제공한 바다 사람들도 마음은 같습니다.


⊙김기성 (유선협회 회장) :

바다와 우리 맑은 자원을 자꾸 오염되기 때문에 바다의 모든 우리 유선업자들의 생명에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박전식 기자 :

참석자들은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 반입이 강행되면 해상에서의 실력저지까지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대만의 핵폐기물로 인한 국토오염과 함께 앞으로 이 땅에서 살아가야 할 자손들의 미래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