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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북지원의혹과 관련해서 감사원은 4000억원 가운데 반 정도는 대북관련 사업자금으로 쓰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밝힐 수 없고 가려지지 못한 것이 많습니다. 김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대가 회사운영자금으로 국책은행에서 빌린 4000억원 가운데 일부를 북한에 송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손승태(감사원 1차장): 2235억원은 대북관련 사업자금으로 각각 사용된 것이었습니다. ⊙기자: 개성공단사업 등 대북 7개사업에 썼다는 것이 현대의 설명이라고 감사원은 밝혔습니다. 더 구체적인 사용내역은 알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자금 제공의 근거는 현대가 북한과 맺은 합의서지만 국가기밀사항과 관련이 있는 만큼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했습니다. 내용에 따라서는 적법성 시비를 불러올 수 있는 대목입니다. 대북사업에 돈을 사용한 것은 현대가 4000억원을 빌린 목적인 회사운영자금 범위에 들지 않는다는 게 감사원 설명입니다. 그러나 고발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손승태(감사원 1차장): 감사원법상에 자료제출 거부로 해서 고발하기는 어렵습니다. ⊙기자: 일부 언론이 제기한 국정원 계좌를 통한 송금의혹 등 국가기관의 개입 여부는 가려지지 않았습니다. 정권 핵심에서 이 사실을 미리 알았는지 대출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도 의문입니다. 감사원은 요청이 있다면 현대측이 제출한 자료를 검찰에 넘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웅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