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 와중에 영업 등록증 발급 _그래픽 카드 슬롯 유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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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검찰수사도 본격화되고 경찰 단속도 이뤄지고 있는데 바다이야기 오락실의 영업등록증이 아직도 버젓이 발급되고 있습니다. 한쪽에선 등록증을 내주고 다른쪽에선 단속을 하는 어이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말 문을 연 바다이야기 오락실입니다. 그러나 이 오락실은 단 하룻만에 경찰 단속에 적발돼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이 오락실이 구청에서 영업 등록증을 받은 것은 지난달 22일, 바다이야기 파문이 터지고 게임 제작 유통업자들이 구속된 지 이틀 뒤였습니다. 용인시 기흥구청은 관내 성인오락실 34개 가운데 지난달 20일 이후에만 3개 업소에 신규 등록증을 내주었습니다. <인터뷰> 기흥구청 관계자: "(바다이야기가) 등급에서 제외됐다고 지시받은 바 없습니다. 현재까지 민원인이 서류를 내면 등록사항에 하자가 없다면 등록을 내줄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바다이야기가 예시와 연타 기능으로 위법성이 명확한 만큼 해당 업소를 모두 단속한다는 방침아래 단속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용인경찰서 관계자: "설사 심의를 받았다 하더라도 바다이야기는 그 자체가 사행행위다" 영등위의 등급 심의필증만 믿고 개업한 오락실 업주는 막대한 피해를 보게 생겼다며 울상입니다. <인터뷰> 김OO(바다이야기 오락실 업주): "하지 말라고 했으면 안했을텐데 구청에서 인허가 내주고... 어떻게 벌어서 그 빚을 갚아요." 바다이야기 게임장의 등록과 단속을 둘러싼 일선 행정기관과 수사당국의 엇박자로 애꿎은 피해자만 낳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