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빙설축제 중단 _에베레스트 포커 브라질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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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지막으로 강릉입니다. 이번 주말까지 예정돼 있던 대관령 빙설축제가 결국 중단됐습니다. 축제에 참가했던 업체들이 주최측으로부터 돈 한푼 받지 못했지만 보상받을 길이 없다고 합니다. 정윤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관령 빙설축제장에 세워진 얼음조각들이 여기저기 깨져나갔고 찢어진 천막 사이로 곳곳에 쓰레기만 나뒹굽니다. 멀리서 구경온 관광객들의 실망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권영희(경기도 안산시): 우리도 기대를 하고 왔는데 너무 볼 것도 없고 다 깨지고 엉망이네요. 주차 안내해 주는 사람도 없고... ⊙기자: 빙설축제 행사장이 이렇게 폐허로 변해 버린 것은 지난주부터 행사 자체가 아예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날씨 등으로 찾는 사람이 없어 운영난이 이어지다가 결국 파행을 맞은 것입니다. 이러다 보니 기대를 걸고 참가했던 공연팀 등 업체 10여 곳은 돈 한푼 받지 못했습니다. ⊙참가업체: 거기 가서 손해본 게 이만저만이 아니고 삶의 의미를 잃었습니다. 앞으로 이쪽 업계에서 일하기가 좀... ⊙기자: 행사 주관업체는 자신들과는 무관하다며 오히려 피해자라는 입장입니다. 무엇보다 이번 대관령 빙설축제 중단사태는 관광 특수를 기대했던 지역 경제에도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 KBS뉴스 정윤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