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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연일 계속되면서 인천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의 수로도 꽁꽁 얼어붙었다.

인천 앞바다 바닷물을 끌어들여 만든 수심 1.5m, 전체 길이 1.8㎞의 센트럴파크 수로는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송도국제도시의 명소다.

이 수로를 오가는 수상택시를 타면 트라이볼, 동북아무역타워(NEATT), G타워 등 송도의 주요 랜드마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센트럴파크는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시행사인 NSIC가 총사업비 2천억원을 들여 2009년 준공했으며, 전체 면적이 40만㎡에 달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말부터 수로 바닷물을 빼고 바닥에 깔린 해초류 등을 제거해 악취와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할 계획이었지만, 바닷물이 완전히 얼어붙으면서 날씨가 풀릴 때까지 작업을 미룰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인천은 지난 4일 최저기온 영하 12.8도를 시작으로 5일 영하 11.8도, 6일 영하 12.8도를 기록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센트럴파크 수로 청소를 마칠 계획인데 차질을 빚고 있다"며 "환경 개선 사업을 서둘러 3월부터는 센트럴파크 수상택시 운행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