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위, 구조조정 실패때 3단계 제재 _베토 카레로 농장_krvip

정부는 5대 재벌그룹이 대규모 사업교환 등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3단계의 강력한 제재를 내릴 방침입니다. 3단계 제재는 1단계로 시정경고를 한 뒤 시정되지 않으면 2단계로 신규대출을 중단하는 동시에 기존 대출을 회수하게 됩니다. 이어 2단계 조치로도 실효를 거두지 못하면 강제 기업개선작업 등 3단계 조치를 내립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오늘 한빛, 외환, 제일 등 5대그룹 채권은행단 여신담당 임원회의를 열고 이같은 3단계 제재방안을 5대그룹에 통보하도록 했습니다. 금감위는 특히 이번 제재방안에 지난해 12.7합의 당시엔 었었던 무역금융 중지 등 강력한 제재방안을 추가했습니다. 금감위와 채권단은 이에 따라 다음달 15일까지 5대그룹의 1분기 재무구조개선약정 이행상황을 검점한 뒤 문제가 있는 그룹에 대해서는 제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