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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헌법개정 특별위원회가 오늘 첫 회의를 엽니다.

특위는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을 위원장으로 확정하고 향후 활동 방향을 논의합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의원 36명으로 구성된 국회 헌법개정 특별위원회가 오늘 첫 회의를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합니다.

개헌 특위에는 여야 개헌파 의원들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인영 의원을 간사로 모두 14명의 위원을, 새누리당은 이철우 의원을 간사로 모두 12명의 위원을 확정했습니다.

국민의당은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을 간사로 모두 5명, 가칭 '개혁보수신당'은 홍일표 의원을 간사로 모두 4명, 정의당은 노회찬 의원이 위원으로 참여합니다.

우선 쟁점은 개헌을 대선 전에 하느냐, 아니면 대선 후에 하느냐입니다.

개헌의 범위도 주요 쟁점입니다.

단순히 권력구조만 바꾸는 '원포인트' 개헌을 할지, 아니면 시대 변화상을 반영한 전면 개헌을 할지도 변수입니다.

원포인트 개헌을 하더라도 권력구조와 형태를 두고 대통령 4년 중임제, 이원집정부제, 의원내각제 등을 놓고 위원마다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여야가 합의를 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전면 개헌으로 방향이 정해질 경우 통일 문제나 복지 문제, 사법제도, 경제적 평등 문제 등 복잡한 문제들이 산적합니다.

개헌특위는 앞으로 6개월 동안 운영된 뒤 활동을 종료할 예정인데 향후 대선정국과 맞물려 정국운영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