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박지원 사전구속영장도 검토”_포커클럽 리우데자네이루_krvip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어제 2차 소환 통보에도 응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사전구속영장 청구를 포함해 여러 방안에 대해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합수단 관계자는 "소환 재통보를 할지, 체포영장이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지 검토하고 있다"며 "필요에 따라 소환 없이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신중히 검토한 뒤 가장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박 원내대표는 "정치검찰의 물타기용 공작수사"라면서 지난 19일에 이어 어제 검찰의 2차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임석 솔로몬 저축은행 회장 등으로부터 1억여 원의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합수단은 저축은행에서 7억여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이명박 대통령의 형 이상득 전 의원을 이번 주 안에 기소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호주 부동산 매입자금을 송금하는 과정에서 불법 '환치기'를 한 의혹을 받고 있는 민주당 이석현 의원실 보좌관 오모 씨를 조만간 소환조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