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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원내 지도부가 정국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처음으로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야당은 문제있는 장관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요구했고 박 대통령은 참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창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첫 공식 회동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야당 원내대표는 서로 덕담을 주고 받았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헌정 사상 첫 원내대표님으로 기록되셨는데 다시 한 번 축하 말씀드리겠습니다."

<녹취>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 "첫 여성 대통령께서 탄생하셨기 때문에 있을 수 있었던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어진 비공개 회동에서는 현안이 본격적으로 거론됐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김명수,정성근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했고 박 대통령은 : "잘 알았고 참고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총리 유임을 이해해달라고 했고 야당은 정치 관여 금지 등 국정원 개혁에 박차를 가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상생 국회를 만들면 국민이 박수를 칠 것이라며 회동 정례화도 제안했습니다.

<녹취>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 "청와대 소통, 국정에 대한 논의를 앞으로 활발히 하겠습니다."

야당의 5.24 조치 해제 요청에는 인도적 차원에서 허용되는 범위에서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여야는 세월호 특별법은 오는 16일 본회의서 통과시키고 정부 조직법과 김영란법, 유병언법 등도 8월 국회 내에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야당의 지명 철회 요구에 박 대통령이 참고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여권 일각에서도 회의론이 일고 있는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