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장비 품질관리 취약…32%는 제조 연한도 몰라”_포커 영화 개봉_krvip

의료기관에서 쓰는 의료장비 석 대 가운데 한 대는 언제 만들어졌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품질관리가 엉터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최동익 의원은 보건복지부가 고시로 제정한 의료장비 190여 종 가운데 품질관리를 하는 장비는 CT와 MRI, 유방촬영용장치 등 3종에 불과했고, 나머지 180여 종은 국가 차원의 품질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의료장비 가운데 32.8%는 제조연한을 알 수 없었고, 17.5%는 10년 이상 된 의료장비였습니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위험등급이 높은 의료기기인 전신마취기의 51.3%, 레이저수술기의 38.2%는 제조연한을 알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 의원은 품질관리 대상 의료장비 범위를 확대하고 의료장비 품질에 따라 수가를 차등적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