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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립니다]
취재원 보호를 위해 일부 영상을 수정했습니다.
[바로잡습니다]
리포트 자막 중 ‘영동세브란스병원을 강남세브란스병원’ 으로 바로잡습니다.
<앵커 멘트> 몸 생각해 건강기능식품 꼬박꼬박 챙겨드시는 분들,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자칫다하단 부작용 때문에 몸 망칠 수도 있습니다.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월 이 주부는 밥을 잘 안 먹는 딸을 위해 홍삼 건강식품을 구입했습니다. 아토피가 신경쓰였지만 괜찮다는 말에 안심했습니다. 하지만 건강 식품을 먹은 지 한 달 만에 팔과 다리에 아토피가 심해져 병원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녹취> 어머니 : "흉이 오랫동안 장난 아니게 잡혔거든요. 곶감 말려놓은 것 같다 해야 하나? 그러면서 터지더라고요." 이렇게 건강기능식품을 먹은 뒤 부작용을 호소한 사례는 소비자원에 접수된 것만 지난해 1월부터 올 6월까지 천 건이 넘습니다. 특히 병을 치료하기 위해 약을 복용하던 사람이 건강식품을 먹은 뒤 병이 악화된 경우도 53건에 달했습니다. <인터뷰> 심재용(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 : "어떤 약과 같이 먹으면 권장되는 약이 있는 반면에 어떤 약은 같이 먹으면 절대 안 되는 건강식품도 있습니다." 부작용으론 피부장애가 가장 흔했고 설사, 구토 등의 위장 장애, 기존 질환의 악화 등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런 부작용이 있으니 사전에 유의하라고 경고문을 표시한 건강식품은 거의 찾을 수 없습니다. <인터뷰> 박지민(소비자원 식의약안전과장) : "소비자 상담실이나 구입처에 문의하라는 내용보다는 중단하라는 내용이 반드시 들어가야 할 것 같다." 소비자원은 또 건강식품은 의약품이 아닌 만큼 효능에 대해 과신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