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토공 통폐합 사실상 확정” _진화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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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여당에서 공기업의 통폐합과 민영화 논의가 활발히 진행중인 가운데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이 주택공사와 토지공사는 통폐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처음으로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주공-토공에 대해선 구조조정보다 통합을 먼저하는 방향으로 사실상 확정된 셈인데 풀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박은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당의 핵심 관계자가 정부가 추진 중인 주공, 토공의 통합논의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 의장은 "공기업 선진화 정책의 일환으로 주공과 토공의 통합작업이 추진될 것으로 알고있다"며 이들은 "중복업무를 정리해야 할 대표적인 공기업 사례로 거론돼 왔다"고 말했습니다. 또 통합작업이 진행되더라도 지방혁신도시 추진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방법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토론회를 거친 후에나 두 공기업의 운명을 확정할 계획이라며 신중한 입장입니다. 그러나 이달말로 예정됐던 토론회도 중순으로 앞당겨질 방침이어서 통합 논의엔 가속도가 붙게 됐습니다. 반발움직임도 만만치 않아 토지공사 노조는 결사 저지를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고봉환(토공 노조위원장) : "저희들은 그렇게 가지 않기를 바라고, 토지공사는 반드시 통합 저지를 위해서 끝까지 끝까지 국민을 위해서 싸울 것입니다." 지자체들도 다급해졌습니다. 주공과 토공이 각각 이전할 계획이던 진주와 전주 둘 중 한곳은 공기업 유치를 포기해야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비상대책위원회까지 만든 전라북도는 오늘 최상철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통합기관의 유치를 설득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