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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이면 새 학년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어린이들은 새학년이 되는 것이 기대가 되면서도에 변화에 대한 불안과 부담감에 때로 잠을 자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천의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인터뷰: 영빈아, 또 게임해? 너 학교가는데 자꾸 만 게임만 하면 어떻게 해? 산수도 하고 국어도 하고 한자도 해야지. 엄마 좀 쳐다 봐... ⊙기자: 다음 달 초등학교에 입학을 앞둔 어린이들은 요즘 걱정이 많습니다. 새로운 환경에 대한 불안과 함께 학업에 대한 부담감도 큽니다. 이로 인해 밤에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어린이들도 있습니다. ⊙권 원(예비 초등학생): 잠이 안 와요. ⊙기자: 왜 안 와? ⊙권 원: 학교 빨리 가잖아요. 그리고 공부 많이 하잖아요. ⊙기자: 심한 경우 수면장애 증세가 나타나 병원을 찾기도 합니다. ⊙신 철(고대 의대 수면장애센터): 새 학년이 되니까 새학년에 대한 스트레스도 있겠고 또 거기에 따라 가중되는 공부와 관계되는 그런 스트레스가 있을 수 있겠죠. 또 그게 오래 지속되다 보면 일시적인 불면증에서 또 굉장히 심각한 불면증까지도 초래되어서 오히려 악순환이 될 수 있는... ⊙기자: 새학년이 되는 것이 부담스러워 밤잠을 설치기는 기존의 초등학생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요즘 밤에 늦게 자는 사람 손들어보세요? 12시 넘어서 자는 사람... 손든 학생이 절반이 넘습니다. ⊙부찬용(초등학교 3학년): 4학년 된다고 하니까 긴장되고요. 또 많이요, 떨려요. 그러니까 좀 불안할 때도 있어요. ⊙박미라(초등학교 3학년): 잘 때 잠이 안 와 가지고요, 그냥 한두 시간 자다가 또 일어나고요, 그래요. ⊙기자: 전문의들은 부모들이 대화를 통해 새학년에 대한 자녀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없애주고, 밤에는 숙면을 취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주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KBS뉴스 천의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