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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최근 변동성 커지고 있는 금융 시장의 안정을 위해, 자사주 매입 규제와 공매도 규제 등 상황에 맞는 정책 수단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오늘 오전 금융투자업계 전문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컨틴전시 플랜(비상준비계획)을 활용해 시장상황에 맞는 조치를 적시에 시행함으로써 우리시장의 회복력을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시장 상황에 따른 단계별 컨틴전시 플랜을 이미 준비해 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손 위원장은 "증시 수급 안정과 변동성 완화를 위한 증권유관기관 및 기관투자자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서부터, 자사주 매입 규제 완화와 공매도 규제 강화, 일일 가격제한폭 축소 등에 이르기까지 가용한 모든 정책수단 중에서 시장 상황에 적절한 정책을 취사선택해 신속ㆍ과감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증시 변동성 확대에 대해서는 "복수의 대외적 악재가 겹쳐 발생하면서, 불확실성이 투자자의 불안심리를 자극하여 일어난 측면이 크다며, 지속될 경우 부정적인 상승작용으로 더 큰 시장충격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냉정을 되찾고 차분히 대응해 나가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시장에 여러 가지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지만 과도한 반응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리 증시가 그간 글로벌 유동성 확대에 의존한 오버슈팅(일시적 요인에 따른 과도한 상승)이 발생하지 않았고,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로 인해 당장 전반적인 금수조치가 일어나는 것은 아니란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손 위원장은 그러면서 "정부도 소재ㆍ부품ㆍ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 대응하고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불안심리를 자제하고 차분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늘 아침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다는 발표로 미중 무역갈등이 통상문제에서 환율문제로까지 확대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우리 금융시장은 장 초반 코스피가 1,900선이 무너졌고, 원-달러 환율은 한때 1,220원선을 넘어섰습니다.

또 일본증시가 2.7%, 호주증시가 3.0% 하락하는 등 주요국 금융시장도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