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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가 시작되는 다음 달부터 서울 내에서 심리·정서에 문제를 겪는 학생의 지도를 돕기 위한 전문가 집단이 학교로 직접 찾아가 상담에 나섭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오늘(1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교실 속 정서행동 위기학생 지원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정서행동 위기학생은 심리 또는 행동의 문제로 일상적인 교육 활동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학생을 뜻하며, 교실 내 욕설, 폭언, 자해, 수업 방해 등을 반복하는 학생이 포함됩니다.

조 교육감은 “위기학생이 건강하게 학교를 다니며, 지도하는 선생님의 어려움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해왔다”며 “예방과 전문적 지원이 담긴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 교육청은 우선, 문제 행동 학생이 발견된 경우 교육청 소속 ‘행동 중재 전문가’가 교실을 직접 찾아가 학생을 관찰하고 중재 방안을 찾기로 했습니다.

문제 행동을 반복하는 학생에 대해서는, 정신과 의사와 사회복지사, 정신건강 임상심리사 등으로 구성된 ‘마음건강 전문가’를 배치해 상담을 제공하고 최대 백만 원의 치료비도 지원합니다.

이와 함께, 교사가 위기학생을 직접 지도할 수 있도록 가이드북을 제작해 오는 4월까지 보급하고, 온라인 상담 창구 등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조 교육감은 “교사와 행동중재전문가 등 교육 구성원의 협력을 통해 학생의 문제 행동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전체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