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잡는 미사일; 미국이 이라크공습에 사용한 토마호크 크루즈 미사일 소개 및 걸프전당시 자료화면 미사일공격_스포츠 플러스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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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미국이 오늘 이라크 공습에 사용한 토마호크 크루즈미사일은 레이다에 포착되지 않고 명중도가 뛰어나서 이른바 귀신잡는 미사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토카호크 크루즈 미사일이 과연 어떠한 성능을 가진 무기인지 현명근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현명근 기자 :

지난 걸프전 당시 위용을 떨쳤던 토마호크 크루즈미사일이 이번에도 뛰어난 정확성으로 이라크 공습의 선봉에 섰습니다. 길이 6.4미터에 직경이 54센티미터 밖에 안되지만 사정거리가 무려 2천8백㎞에 속도는 시속 885㎞나 됩니다. 따라서 이라크 주변 걸프해에 있는 전함에서 이라크 내륙으로 장거리 발사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더구나 최저 7미터의 저공비행이 가능해 요격하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미 해군의 주도로 제너럴 다이내믹스사가 개발한 토마호크 미사일은 지난 84년 6월 처음 실전 배치됐으며 걸프전이 시작된 91년1월 처음으로 사용됐습니다. 걸프전 당시 모두 288기가 발사돼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궁과 국방부 등 바그다드 시내 주요 전략목표들을 명중시킴으로써 정확성을 인정 받았습니다.


이 미사일은 재래식 탄두와 핵탄두를 모두 사용할 수 있고 잠수함을 비롯한 각종 전함과 전폭기에 탑재할 수 있으며 특히 지상배치 발사대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미사일 앞부분은 탄도와 유도장치가 장착되며 유도장치에는 정교한 첨단 컴퓨터가 내장돼 목표물에 대한 명중도를 높여주는 것으로 걸프전에서 확인된바 있습니다.


KBS 뉴스, 현명근입니다.




⊙류근찬 앵커 :

외무부는 오늘 미국의 이라크에 대한 미사일 공격과 관련해서 주 요르단 대사관 등 주변 우리 공관에 사태진전을 주시하며 상황을 수시로 보고하라고 긴급 지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