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 ‘옆집’서 세금으로 선거 준비”…민주당 “명백한 허위”_마르셀로 바레토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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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세금을 이용해 옆집에서 불법 사전 선거운동을 해 온 정황이 있다며 공세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근거 없는 네거티브를 지속한다면 엄중하게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맞받았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오늘(17일) 당 선대본부-원내지도부 회의에서 “2020년 8월부터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이재명 후보 자택 옆집을 전세 계약한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GH) 사장이 불법적으로 사용하면서 이 후보 공약 준비 등 대선 준비를 한 것이 아닌가, 합리적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가 언급한 GH의 당시 사장은 이헌욱 변호사로, 이재명 후보의 측근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국민의힘은 관련 보도자료에서, GH는 이재명 후보 옆집을 ‘직원 합숙소’라고 설명하지만 수원 GH 사옥에서 20km나 떨어진데다 이 전 사장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곳에서 대선 공약을 몰래 준비해온 것 아니냐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 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가 공무원을 시켜 초밥 10인분 등 많은 양의 음식을 주문했던 것을 감안하면, “이 아파트가 ‘대선 사조직 사무실’로 쓰였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경기도시공사 직원 합숙소가 민주당 선대 조직으로 쓰였다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GH는 해당 숙소를 대리 2명과 평직원 2명이 사용하고 있음을 설명했고, GH의 직원 합숙소는 100개가 넘는다”고 반박했습니다.

민주당은 “후보와 선대위 모두 GH의 합숙소에 대해 알지 못하며, 공사 숙소에 관여할 이유도 없다. 선대 조직을 분당에 둘 아무런 이유가 없다”면서 “엉터리 의혹 제기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