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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10월 방북 일정이 확정됐습니다.

오는 7일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면담한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으로 북미 협상이 다시 본궤도에 오른 모양새인데, 2차 북미 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될 지도 관심사입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4차 방북 일정이 오는 7일로 확정됐습니다.

7일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난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협상 지지부진을 이유로 무산됐던 방북이 재개된 것인 만큼, 북미 간에 상당한 의견 접근이 이뤄졌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헤더 노어트/美 국무부 대변인 : "이 대화는 분명하게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고, 우리는 북한행 비행기를 타고 대화를 계속할 만큼 충분히 자신감이 있습니다."]

비핵화 초기 조치와 종전선언 등을 놓고 북미 간 대타협에 대한 사전 교감이 있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북미 협상 실무 책임자인 비건 미 대북정책특별대표도 취임 후 처음 방북에 동행합니다

북미 간 고위급 회담과 별도로 실무 대표간 회담이 동시에 진행될 가능성이 열려 있는 대목입니다.

비핵화 문제와 함께 2차 북미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일정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다음 주 북한에 갈 것입니다. 우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준비 중이고, 느낌이 좋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방북 직전인 6일 도쿄, 직후인 7일 서울, 그리고 8일 중국에 들러 방북 결과를 공유할 계획입니다.

향후 북미 협상은 이번 방북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일부에선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조기 개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