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나라, 당 차원에서 도피 지원` _몸을 보여주며 돈을 버는 앱_krvip

검찰, `한나라, 당 차원에서 도피 지원` _대문자 제목 저장 및 적립_krvip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지난 달 중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어제 검거된 한나라당 박인규 인사부장이 한나라당 이철웅 재정국장으로부터 도피자금을 받아 숨어 지내 온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박 부장이 지난 해 11월까지 한나라당 당사에 숨어 지내오다 이 국장으로부터 지난달 세차례에 걸쳐 750만원을 받고 여관 등지에서 생활하면서 검찰의 추적을 피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박 부장에게 도피를 지시한 혐의로 이철웅 국장을 조만간 소환 조사한 뒤 형사처벌하는 한편 내일까지 박 부장을 조사한 뒤 형사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박 부장은 지난 대선 때 재정국 차장으로 있으면서 최돈웅 의원 등이 LG와 SK, 현대차 등에서 받은 불법 대선자금을 당사 지하주차장에서 재정국 사무실 등으로 운반하는데 관여했으며 재정국에서는 당비에 대한 영수증을 발급하는 업무를 맡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박 씨를 상대로 한나라당이 지난 대선 때 주요 대기업 등으로부터 불법 모금한 수백 억원대 불법자금을 어떻게 관리했는지와 비밀장부의 존재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박 부장 외에 체포영장이 발부된 전 재정국 간부 공호식, 봉종근 씨도 한나라당이 조직적으로 도피시켰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들의 검거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