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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발목이 잡혔던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은 이번 조치를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공장에도 모처럼 활기가 돕니다. 이승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성공단에서 스포츠웨어와 속옷을 생산하는 의류업체. 올 초만 해도 주문이 급감해, 북측 근로자 2백여 명에 대해 유급휴가를 보내야할 만큼 상황이 나빴습니다. 하지만 당장 오늘부터 주문 문의가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12.1조치로 5명으로 제한됐던 공단 체류 인원도 10명으로 두 배 늘리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입주기업 사장 : "유급휴가는 물량이 없어서 휴가를 줬던거거든요. 물량이 확보가 된다고 하면 연장작업 내지는 특근을 주더라도 활발하게 작업을 할 겁니다." 북한 측 분위기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북한을 다녀온 근로자들은 전했습니다. <인터뷰> 김재훈(근로자) : "이번에 갔을 때는 일을 좀 더 알아서 자발적으로 하는 모습도 있고, 뭔가 조금 변화된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입주기업들은 통행 정상화에 이어 화물열차운행이 재개돼 물류가 정상화되면 주문량도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한조치 해제 첫날인 오늘 302명이 북한으로 들어갔고 519명이 나와, 입출경 인원은 평소와 비슷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조치가 가시화되는 일주일 정도 뒤면 입출경 인원과 차량은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