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특보 속 전국 곳곳서 불…종일 ‘화재 신고’_리오 그란데 카지노 아이스크림 시장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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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6일) 하루도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충남 아산 설화산 산불은 '꺼졌다' '다시 살아났다'를 반복했고, 경북 영천에선 비슷한 시각에 세 곳에서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윤지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커먼 연기가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검은 연기 사이 사이 지붕을 넘어 화염도 치솟아 오릅니다. 불이 난 곳은 폐타이어 재활용 공장, 공장 2개동 380여 제곱미터를 태운 불길은 2시간 만에 잡혔지만 연기는 종일 일대를 뒤덮었습니다. 칠흑같은 어둠 속에 잡목을 태우며 불길이 번집니다. 그제(4일) 처음 산불이 난 뒤 밤사이 강풍을 타고 불씨가 다시 살아난 겁니다. 재진화에 나선 지 두시간 만에 불은 꺼졌지만 사흘 동안 꺼졌다 살아나기를 반복하면서 산림 1.3 헥타르가 소실됐습니다. 경북 영천에선 자양면과 신녕면 등 세 곳에서 비슷한 시각에 잇따라 산불이 났습니다. 소방헬기 10여 대와 인력 4백여 명을 투입해 다행히 불은 모두 꺼졌습니다. 건조 경보 속에서 성묘객과 농민이 각각 낙엽과 밭두렁을 태우다 불이 옮겨붙은 게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며칠새 해운대와 기장에서 산불이 잇따랐던 부산에선 오늘(6일)도 산불이 났습니다. 오전 11시 30분 쯤 시작된 불은 5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잇따른 산불로 한주일 동안 부산에서만 산림 24헥타르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이 밖에 전남 여수와 대구, 경기 양주에서도 하루 종일 화재 신고가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