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수해 대책 논의 _중국 도박장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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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오늘 이용섭 행정자치부 장관과 문원경 소방방재청장 등을 출석시킨 가운데 전체 회의를 열어 중부지방 집중호우 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복구 대책 등을 논의했습니다.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전종철 기자?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습니까? <리포트> 여야 의원들은 우선 이번 수해가 인재로 피해가 더 커졌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따졌고 지금같은 사후 약방문 식의 복구보다는 수해 예방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열린우리당 구논회 의원은 난개발과 공사장의 시설물 방치 등이 피해를 키웠다면서 이런 부분들 보완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나라당 박근혜 의원은 일본은 복구 대비 예방 예산 비율이 1대 9로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우리는 6대 4로 복구하는데 급급하다면서 사전 예방 기능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이와 함께 복구 지원 예산을 늘릴 것과 신속하게 지원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복구비 지원이 정치적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해달라는 주문을 하기도 했습니다.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 이용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수의 계약을 맺어서라도 복구가 빨리 진행되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사후 복구보다는 예방쪽에 무게를 두는 정책 방향의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문원경 소방방재청장은 기상 이변에 대비해 전반적인 시설 기준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특히 민간 영역에 대한 방재를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회의뒤 국회 행자위 소속 의원들은 강원도 평창과 정선을 방문해 피해와 복구 상황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한편 열린우리당은 서울 양평동 안양천 제방 붕괴 사고가 인재라고 잠정 결론을 내리고 이에 대한 당 차원의 진상 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