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국정원 도청’ 다음달 초 결론 _베토 바르보사 장난꾸러기 애정_krvip

검찰 ‘국정원 도청’ 다음달 초 결론 _크리스마스에는 포커_krvip

서울 중앙지검 공안 2부는 지난 2002년 대선을 앞두고 국정원의 휴대전화 도청 의혹과 관련해 한나라당과 국정원 등이 서로 고소고발했던 사건을 다음달 초 처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송광수 총장이 퇴임하기 전 장기 미제 사건을 처리한다는 방침에 따라 국정원 도청 의혹 관련 고소고발 6건에 대해 무혐의 등으로 결론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그동안 국정원을 방문해 현장조사를 벌이는 등 도청이 가능한지에 대해 다각도로 조사했지만, 폭로자인 정형근 의원 등이 조사에 협조하지 않아 도청 의혹을 밝혀내진 못했습니다. 국정원 도청 의혹은 지난 2002년 10월 정형근 한나라당 의원이 국정원에서 휴대전화 도청장비를 대량 확보하고 있다고 언론에 폭로하면서 불거졌고, 이후 한나라당과 국정원, 참여연대 사이에 서로 고소고발이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