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대출받아 집 살까?” 질문에 노영민 “집값 인상 기대 때문”_하우스 폴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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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매하려는 경향에 대해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집값 인상에 대한 기대 때문이 아닐까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노 실장은 오늘(2일) 국회 운영위에서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이 "이 정부가 대출을 규제하고, 세금을 계속 높여도 서민들이 왜 빚을 내서라도 집을 사려고 하겠나"라고 묻자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에 김 의원은 "국민을 그렇게 부정적으로 보니 문재인 정권의 정책이 이렇게밖에 안 나온다"며 "현실 파악 좀 하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노 실장이 답변하지 않자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나서 "우리 정부는 투기적 대출 수요나 세금 문제에 대해 안정적인 정책을 펴 국민 모두의 집값 상승 기대를 안정화해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려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의원이 이어진 보충질의에서 "서민들은 '빚을 내서라도 집을 사야겠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재차 지적하며 대출 규제 완화 의지를 묻자 "그 부분은 제가 답변하기 적합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습니다.

노 실장은 최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청년층에 대해 이른바 '영끌'(영혼을 끌어모음)에 대해 안타깝다고 한 발언에 대해서도 해명했습니다.

노 실장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수도권의 공공택지에 분양하는 아파트만 해도 37만 호가 돼 있다"며 "(주택공급) 계획이 발표되면 엄청난 물량"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청년들은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나 신혼부부 등 특별공급이 있어서 김 장관이 '30대 청년들 '영끌'해서 지금 사지 말고 분양을 기다리라'고 한 말이 아마 그것을 (염두에) 두고 말한 것이 아니냐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