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고문 의혹’ 경찰관 5명 소환 조사 중_보투포랑가의 베토 신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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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양천경찰서 피의자 고문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남부지검은 오늘 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지목된 경찰관 5명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양천서에 설치된 CCTV 전체의 녹화기록이 누락된 것에 대해서도 경찰이 사건을 은폐하려 한 것은 아닌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남부지검은 피의자를 고문한 것으로 지목된 양천경찰서 강력 5팀 경찰관 5명을 오전에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소환된 경찰관들은 절도나 마약 혐의로 체포된 피의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속칭 '날개꺾기' 등의 폭행을 가하고, 이 사실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4월부터 양천서 고문의혹에 대해 내사를 해왔던 검찰은 오늘 조사를 마치면 피내사자 신분으로 소환된 경찰관들이 피의자로 바뀔 수 있다고 언급해 형사처벌할 수도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이와 함께 피의자가 고문을 당했다는 시기인 지난 3월 9일부터 4월 2일까지 25일 동안, 강력 5팀 사무실 CCTV를 포함해 양천서에 설치된 CCTV 전체의 녹화기록이 누락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저장이 안 된 3월 9일은 피의자 3명이 체포돼 강력5팀 사무실 등에서 고문을 당했다고 주장한 시점이며, 4월 2일은 검찰이 양천서 경찰관들의 독직폭행이 의심된다는 이유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날입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CCTV 관리업체를 통해 오작동 원인을 파악하고 동영상 누락 시기가 피의자들이 고문을 당했다는 시기와 일치하는 점으로 미뤄 조직적인 은폐가 있었는지 여부 등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김연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