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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네, 서울 뿐만이 아니죠. 이렇게 6월 항쟁의 정신을 기리는 행사는 전국 곳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졌습니다. 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전거 동호인 5백여 명이 자유로를 시원스럽게 내달립니다. 임진각에서 서귀포까지 87년 6월의 뜨거웠던 함성을 재연하는 '대한민국 하나로 잇기' 행진이 전국 12곳에서 동시에 펼쳐졌습니다. <인터뷰> 이영자 (안양시 평촌동) : "우리 후손들한테 보탬이 될까, 우리로 인해서 많은 홍보가 될까 그런 심정에서 힘들어도 애써 갔다왔습니다." 20년 전 바로 오늘, 진압경찰의 최루탄에 맞아 숨진 고 이한열 열사의 추모식. 시민들은 열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추모공연과 헌화에 동참했습니다. <녹취> 배은심 (故 이한열 어머니) : "너무 많은 사람들이 피땀 흘리고 고생을 했습니다. 비록 내 아들은 없어도 나도 저 사람들 노고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돼드려야겠다." 20년 전을 생생하게 기억하는 이들은 주먹밥 하나에도 감회가 남다릅니다. <인터뷰> 박소희 (서울 돈암동) : "이미 그때는 학생이었고, 저도 이제 386이라면 그 세대인데, 그냥 그 대가가 헛되지는 않았으면 싶네요. 광주에서는 6.10 항쟁을 상징하는 6미터 10센티 길이의 김밥을 만들고 87년 6월의 역사적 현장을 방문하는 걷기대회가 열렸습니다. 부산에서도 6월 항쟁의 정신을 기리는 기념비 제막식이 열리는 등 오늘 하루 전국 각지에서 기념행사가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