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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찬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금요일 밤 KBS 9시 뉴스현장입니다.

첫 번째 소식입니다.

우리 국산제품이 선진국에 고품질 상품과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저가 상품에 밀려서 점차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외국 바이어들의 이탈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또는 1,2년 뒤에 거래선을 바꾸겠다는 외국 바이어들이 80%에 이르고 있어서 우리 수출 전선에 검은 구름이 깔리고 있습니다.

정찬호 기자의 취재입니다.


정찬호 기자 :

싼 가격 때문에 한국 상품을 찾았던 수입 바이어들이 최근 들어 특히 가격 경쟁력에서 국내 상품이 뒤지자 하나 둘씩 우리나라를 떠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거래를 끊는 바이어들은 대부분 섬유와 신발, 완구 등 한때 국내 상품 가운데 최고의 경쟁력을 지냈던 상품의 바이어들이기 때문에 심각함이 더하고 있습니다.


가우도 (바이어) :

한국은 임금이 올라감에 따라 상품가격도 매우 비싸졌다.

바이어들이 가격을 맞추기 어려워 중국 등으로 구매선이 바뀌고 있다.


정찬호 기자 :

해외 바이어들의 한국 이탈현상은 국내 수출 알선 업체 가운데 56%가 이미 지난해 1개 이상의 거래선이 끊어졌다는 한국 수출 국내 협회 조사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수출업체들이 거래하고 있는 바이어 가운데는 44%가 중국 등으로 전환을 진행하고 있으며 1,2년 안에 바꿀 가능성이 있는 바이어도 3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바이어 이탈현상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해외 바이어들이 수입선을 바꾸려고 하는 이유는 90%가 가격 때문이며 품질 불량과 신용전환은 4%와 2%에 그쳤습니다.

해외바이어들이 우리나라 외에 거래하고 있는 나라로는 중국이 36%, 동남아국가들이 49%로 중국이 우리나라의 최대 경쟁국임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