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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현재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남동부 지역뿐 아니라 북동부 하르키우 일부 지역에서도 분리·독립과 러시아 병합을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하려 하고 있다고 미 국무부 고위관리가 주장했습니다.

현지시각 지난달 31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국무부 수석 부대변인 베단트 파텔은 언론 브리핑에서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지역 점령과 러시아 병합을 정당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조작된 주민투표를 실시하려 하고 있으며, 투표가 임박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대부분의 지역을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남동부 헤르손주와 자포리자주, 동부 돈바스 지역은 물론 일부 지역만을 통제하고 있는 하르키우에서도 주민투표 준비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투표는 몇 주 내로 실시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우크라이나 제2도시 하르키우는 러시아군의 전면 공세가 우크라이나군에 의해 격퇴되고 교전 중심지가 남동부 지역으로 옮겨간 뒤에도 지속적 공격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에도 여러 발의 미사일이 도심 인근에 떨어져 최소 5명이 숨졌습니다.

한편 러시아는 점령 지역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 학교에 러시아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현지 주민들에 러시아 여권 신청을 독려하는 한편, 핸드폰과 인터넷을 러시아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