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조선소 본격 인력양성 나서 _베타인게 자랑스럽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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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대중공업 군산 조선소가 자체 교육과 위탁교육을 통해 본격적인 조선인력 양성에 나섰습니다. 위탁 교육을 맡은 지역 대학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류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철판을 붙이는 용접교육이 한창입니다. 내년 말쯤 본격적으로 작업을 시작할 현대중공업 군산 조선소와 협력업체에서 일할 교육생들입니다. 오는 2천 10년까지 만 천 명의 기술인력이 필요하지만 올해 배출할 교육생은 8백 명밖에 되지 않습니다. <인터뷰>신상봉(현대중공업 군산기술교육원장): "저희 교육장이, 교육장 크기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지역에 있는 대학에 위탁을 해서 함께 육성을 한다." 이 때문에 교육생 60명은 폴리텍 김제 캠퍼스와 익산 캠퍼스에 맡겨졌습니다. 현대중공업 교육장과 같은 조건을 갖추기 위해 김제 캠퍼스는 5억 원을 들여 시설과 장비까지 새로 들였습니다. 교육생을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도록 실습장비와 철판을 조선소에서 사용하는 것과 똑같은 것을 쓰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3백 80명, 오는 2천 10년에는 5백 20명이 위탁교육을 받게 됩니다. 대학은 학생을 뽑는 어려움을 덜고 경쟁력도 높일 수 있어 크게 반기는 입장입니다. <인터뷰>김인정(폴리텍 대학 김제캠퍼스 학장): "우리 대학이 가지고 있는 산업설비, 기계 이런 분야에 대한 관련 학과들이 관련 조선업계로 취업할 수 있는 유리한 입장에 설 수 있다." 부족한 조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기업과 지역 대학이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성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