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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약에 대한 불신 가운데 하나가 간을 손상시킬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한약재와 간 손상의 직접적인 연관성이 거의 없다는 대규모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홍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보건복지부와 대한의학회는 알콜을 제외하고 한국인의 간을 손상시키는 가장 큰 원인물질을 한약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성우(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 : "한약 자체가 나쁘다, 이런 의미보다는 한약의 안전성에 대한 평가를 먼저 받는 것이 국민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거죠."

한국 한의학 연구원은 전국 10개 대학 한방병원에서 한약 치료를 받은 환자 1001명을 대상으로 한약 때문에 실제 간 손상이 발생하는지 조사했습니다.

전체 환자의 0.6%인 6명에게서만 경미한 간 손상이 나타났습니다.

해외의 비슷한 연구에서 양약 때문에 발생한 간 손상 비율이 스위스가 1.4%, 프랑스 1.3%인 것에 비하면 절반도 안됩니다.

<인터뷰> 오달석(한의학연 선임연구원) : "한약의 간손상 빈도가 낮고, 추적관찰 결과 모두 잘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드시면 큰 무리는 없을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한의사의 처방을 거치지 않은 민간요법에 따른 무분별한 한약재 사용은 여전히 간 손상 우려가 존재한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독성학 아카이브'에 게재됐습니다.

KBS 뉴스 홍사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