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혁신기업 투자할 개인 전문투자자 육성…규제 완화”_비트리 돈 벌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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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가 직접금융을 통한 혁신기업 자금 공급을 촉진하기 위한 '자본시장 혁신과제' 세부방안을 논의하고, 개인 전문투자자 등록 요건과 절차를 대폭 완화해 자발적으로 중소기업에 투자할 의지와 역량이 있는 투자자군을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오늘(19일) 오전 한국거래소를 방문해 코넥스 상장기업과 벤처캐피탈, 엔젤투자자 등과 함께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일자리는 기존 대기업이 아닌 고성장기업에서 주도적으로 창출"되는데 "우리나라는 유니콘기업(기업가지 10억 달러 이상, 설립 10년 이하의 스타트업)이 4개사에 불과하고 대부분이 국내 자본이 아닌 해외자본의 대규모 투자에 의해 성장해왔다"고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또, "시중의 부동자금 천117조 원이 적당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 예금, MMF 등 단기성 자금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라며 "문제는 자금 부족이 아니라 자금 공급 체계와 전달다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자본시장 혁신과제로 중소·혁신기업들이 자본시장을 통해 성장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개인 전문투자자를 확대하고 ▲코넥스 시장 기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금융 전문 증권회사 진입을 촉진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특히 "우리나라 개인 전문투자자는 엄격한 진입요건과 복잡한 등록절차로 2천명 수준밖에 안되는 상황"이라며 "등록 절차를 완화해 자발적으로 중소기업에 투자할 의지와 역량이 있는 투자자군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중소기업의 비지니스를 제대로 수행할 증권회사가 없다고 지적하고 "진입규제와 영업행위 규제를 대폭 완화해 중소기업의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대출 위주의 기업금융시장을 투자 중심으로 전환하고 시중의 부동자금이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자금으로 자연스럽게 흐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본시장 제도 전반을 재설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