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北미사일 EEZ밖 낙하…안전보장회의 소집”_프로세서 슬롯이 없는 마더보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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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 바깥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정부가 밝혔다.
스가 일본관방 장관은 오후 6시쯤 총리 관저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오늘 오후 4시 59 분쯤 북한 서해안에서 발사한 탄도 미사일 1발이 동해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스가 장관은 '현재 시점에서 미사일 낙하지점이 일본의 EEZ(배타적경제수역) 이내는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 현 시점에서 부근을 지나는 선박이나 항공기 등의 피해 보고는 없다고 말했다.
스가 장관은 아베 총리가 정부 수집과 분석에 최선을 다하고 국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항공기와 선박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스가 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며 선박과항공기의 안전 차원에서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북한의 잇단 도발행위를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면서, 북한에 엄중히 항의하고 강하게 비난한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의 위기관리센터내 북한정세 대책실에서 관계 기관의 정보를 종합 분석하는 동시에 경계 감시를 강화하고 있으며,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해 관련 대응을 논의하기로 했다.
방위성도 북한의 발사체 1발이 동쪽으로 발사돼 동해에 낙하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면서, 고성능 레이더를 갖춘 해상 자위대 이지스함 등이 경계와 감시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상 보안청은 지금까지 선박 등의 피해 정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외부성은 북한에서 발사체가 발사된 것과 관련해 정보 확인을 서두르고 있으며, 외교 경로를 통해 북한에 항의하기로 했다.
수상청은 각지역의 라디오 방송국을 통해 어선에 주의를 촉구하고 있으며, 피해 발생 등의 정보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미사일 낙하 지점 인근에서 조업 중인 일본 어선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한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경우에 작동하도록 돼 있는 '전국 순간경보시스템(J경보)'은 이번에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NHK는 북한 미사일 발사 직후 문자 속보방송을 낸 데 이어, 5시 40분 쯤 정규 프로그램을 일시 중단하고 뉴스 속보를 내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