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구스타브 약화 영향 급락세 _콜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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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상륙한 허리케인 구스타브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국제유가가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구스타브는 미국의 석유와 가스 생산시설이 밀집한 멕시코만을 거쳐 본토에 상륙했으나 3등급에서 2등급으로 세력이 약화됐다는 소식으로 국제유가는 크게 내렸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다음달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지난주 종가보다 4달러 83센트, 4.2퍼센트나 내린 배럴당 110달러 63센트를 기록해 넉 달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다음달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4달러 31센트나 내린 배럴당 109달러 74센트를 기록해 110달러 밑으로 내려갔으며 다음달 인도분 천연가스 가격도 6퍼센트 가까이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유가는 4등급까지 이르기도 했던 구스타브가 3등급에서 2등급으로 약해져 당초 큰 피해를 예상했던 우려들이 완화되면서 크게 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