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세기 최대의 우주쇼 전국서 관측 _포커 판돈을 올리는 방법_krvip

⊙앵커: 오늘 새벽 놓치신 분들은 한참을 기다리셔야겠습니다. 1분당 2, 30개가 떨어지는 등 수천 개의 별똥별이 떨어지는 화려한 우주쇼가 오늘 새벽 펼쳐졌는데요. 이기문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기자: 수천 개의 유성이 새벽 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어젯밤 이따금씩 떨어지던 유성은 오늘 새벽 1시가 지나면서 1분에 10개 이상으로 늘어났습니다. 새벽 3시쯤에는 절정에 이르러 쉴새없이 별똥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경기도 이천시의 유성우 축제 현장에서는 수천 개의 별똥이 관측됐고, 경북 보현산 천문대에서는 1만개 이상의 유성을 볼 수 있었습니다. 국내 유성우 관측 사상 최고의 기록입니다. 추운 날씨에도 밤을 새며 유성우를 지켜 본 시민들은 장엄한 우주쇼에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이창열(서울 홍은동): 별들의 잔치라고 할 정도로 화려하고 정말 살아가면서 처음 느끼는 감동이라고... ⊙노영민(서울 역삼동): 저희 가족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는 것을 빌었어요. ⊙기자: 이번 유성우는 135년 전에 지구 공전 궤도 주변을 지나간 혜성의 잔해물들이 지구 대기권으로 떨어지면서 나타났습니다. ⊙이태형(한국 아마추어천문학회장): 그 당시 혜성 궤도를 정 중앙을 지구가 통과했습니다. 그 통과할 때 부딪치는 지점이 바로 우리나라쪽이었고요. 그래서 많은 유성이 떨어진 것 같습니다. ⊙기자: 오늘 같은 유성우 현상은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일어나기 힘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습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