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세일링연맹, 일본 돌고래 쇼 비난_베토 부동산 구악수페_krvip

[앵커]

일본에서 열린 세일링 월드컵 대회 개회식에서 돌고래 쇼를 선보였는데요.

국제세일링연맹이 이를 비난하자 결국 일본이 사과했습니다.

[리포트]

세일링 월드컵 대회가 열린 가나가와현 '에노시마'.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조직위원회가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개최한 첫 테스트대회입니다.

이 대회 개회식이 에노시마 수족관에서 열렸는데요.

선수와 관계자 등 5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돌고래쇼를 선보였습니다.

그런데 한 영국선수가 트위터를 통해 충격을 받았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루크 페이션스/영국 선수 : "국제연맹이 공동 개최하는 대회 개회식에서 돌고래 쇼를 보여주다니 실망했습니다."]

국제세일링연맹은 일본연맹 등에 이메일을 보내, 개회식 내용에 대해 사전설명이 없었고 해양생물 보호라는 관점에서도 유감이라며, 이런 쇼가 이뤄지는 것은 용인할 수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일본 연맹은 돌고래에 대한 생각은 개인과 국가마다 다르지만, 돌고래쇼를 선보인 것은 신중하지 못했다며 사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