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구·구호단체, 네팔 대규모 지원 나서_포커 테이블 롤리_krvip

<앵커 멘트>

네팔에는 각국에서 보내온 구호물품과 구조대, 의료진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어젯밤 긴급 구호팀을 파견했습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물 잔해 사이로 구조대원들이 부상자를 실어 나릅니다.

모두 중국에서 파견된 대원들입니다.

유엔 등 국제기구와 국제구호단체들이 네팔 돕기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4만 명이 3개월간 쓸 수 있는 분량의 의약품을 나눠주기 시작했습니다.

유엔아동기금도 천막, 담요 등 120 톤의 구호물자를 네팔로 보냈습니다.

세계식량계획도 구호품을 실은 첫 번째 항공기가 오늘 도착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제 자선·구호단체들도 네팔로 인력과 물자를 급파했습니다.

<녹취> 제이슨 케니(캐나다 국방장관) : "네팔 정부의 요청에 따라 지원을 해야 합니다. 정확히 어디로 가야 할지 알아야 합니다."

네팔 카투만두의 공항에는 구호물품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네팔의 도로가 파손된 곳이 많아 실제 필요한 곳까지 전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어젯밤 긴급 구호 선발대 5명과 구조팀 10명을 현지에 파견했고, 다음달 1일쯤 30여 명을 추가로 파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