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사회적 책임 강화…공익광고 의무화”_어느 의원이 승리했는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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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익광고는 상품광고와 달리 공익성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 공공의 문제를 다루는데요.

공익광고를 의무편성하는 방송처럼, 온라인 포털에도 공익광고를 일정 비율 의무 게재하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발의됐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TV를 통해 자주 볼 수 있는 공익광고.

매달 일정비율 이상이 방송에 의무 편성됩니다.

<인터뷰> 한선경(경기도 일산시 동구) : "공익광고는 시민으로서 알 필요성이 당연히 있다고 생각하고요. 더 많이 미디어에 노출이 될수록 좋은 것 같아요."

최근엔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광고를 접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방송뿐만 아니라 온라인에도 공익광고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온라인 광고시장은 신문·방송 등을 제치고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한 해 공익광고에 들인 액수는 6억 원.

지상파 TV의 10%에도 못 미치는 규모입니다.

더구나 방송의 공익광고는 의무이기 때문에 무료지만, 온라인 공익광고는 국민 세금을 내야 합니다.

<인터뷰> 최진봉(성공회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 "(공익광고의) 광고비를 받는다고 하는 것은 원래 공익광고의 취지와 맞지 않는 거죠. 그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이번에 국회에 발의된 법안은 국내 포털사이트 등의 공익광고 편성을 일정 부분 의무화하는 내용입니다.

이미 영향력과 광고 시장에서 가장 큰 축이 된 만큼, 공공성을 높여야 한다는 취집니다.

<인터뷰> 김성태(자유한국당 의원) : "일정 수준 이상 온라인미디어 사업자의 사회적 책임을 부여하는 근거조항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미디어 환경의 빠른 변화에 따라 뉴미디어의 사회적 책임과 규제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