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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주말 초여름이 성큼 다가오는 가 싶더니. 오늘 강원 영서와 산간 지역엔 함박눈이 내렸습니다. 폭설로, 시설 재배농가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거대한 백두대간이 은빛 물결로 넘실댑니다. 고즈넉한 산책로는 눈꽃 터널을 만들어 등산객들을 유혹합니다. 물 오른 푸른 빛 가지는 영롱한 눈망울을 터뜨려 탄성을 자아냅니다. <인터뷰> 김형창(평창군 대관령면) : "오늘 아침 다시 꺼냈죠. 장갑하고 옷하고... 겨울이 다시 온 것 같아요.. 풍년이 오겠는데요." 어젯밤부터 강원 영서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현재 강원도 5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50센티미터가 넘는 많은 눈이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홍천군 내면과 내촌면 등 40여 가구의 인삼재배시설 차양막 10만 제곱미터가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내려앉았습니다. 이번 눈으로 46번 국도 배후령 구간에 차량 통행이 통제 됐고, 미시령 옛길은 어제부터 통행이 금지된 상탭니다. 대관령에 10cm가 넘는 눈이 내린 것은 이달들어 벌써 두 번째입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강원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오늘 밤까지 최대 3센티미터의 눈이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