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곤, ‘인사 청탁’ 6천만 원 건넨 듯” _바르 도 베토 고이아니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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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군표 국세청장에게 상납했다는 6천만원이 어떤 성격의 돈인지 또 검찰이 언제 소환조사에 나설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양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은 정상곤 전 부산국세청장이 지난해 9월과 12월 사이 몇차례로 나눠 전군표 국세청장에게 6천만 원을 건넨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일단 이 돈이 국세청의 연말 정기인사를 앞두고 전달된 점을 들어 정 전 청장의 진술대로 인사청탁 명목일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연말 인사 때 승진을 노렸던 정 전 청장이 승진 대상에서 빠지자 부산청장 유임을 희망했고 이를 위해 청탁을 했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그리고 청탁이 실패하자 정씨가 내부 관행을 깨고 수장의 비리를 폭로했을 것이란 분석이 뒤따릅니다. 하지만 검찰은 국세청장 위치의 책임자에게 준 돈 치고는 액수가 적고 여러차례 집무실을 찾아가 돈을 주는 등 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며 관행적 상납 등 다른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런 여러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정 정 청장의 엇갈린 진술과, 현금이 오간 뇌물 사건의 성격상 증거 확보가 쉽지 않아 수사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정씨가 구속된 지난 8월 이미 상납과 관련된 진술을 확보해놓고도 아직까지 별다른 진전이 없는 것도 수사의 어려움을 단적으로 말해주고 있습니다. 검찰은 진술을 뒷받침할 증거만 확보 되면 곧바로 전군표 국세청장을 소환해 형사처벌 절차를 밟는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양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