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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규모는 작지만 세계시장 점유율 3위 안에 드는 강소기업을 히든 챔피언이라고 부르는데요,

전 세계 강소기업의 절반이 독일 기업들입니다.

그 비결은 뭘까요?

유지향 기자가 현지에서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독일 뮌헨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기업의 연구개발센터,

BMW 차량 내부의 각종 전자장치 성능을 점검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 회사의 컴퓨터 시스템은 차내 전자장치를 통합 제어할 수 있어, 세계 자동차 대기업들이 신차를 개발할 때마다 이곳에서 점검을 받습니다.

<인터뷰> 토마스 바그너(인테크 R&D 센터장) : "자동차 전자장치들간 연계가 잘 되어야 하나의 기능이 나오기 때문에 계속 조율을 하는 겁니다."

직원 450명 규모의 작은 기업이지만 세계시장 점유율 30%을 차지하는 이른바 '히든 챔피언'입니다.

지난해 매출은 5천만 유로, 우리 돈 6백 20억 원에 이릅니다.

10년전 회사를 설립한 이후 지금까지 매년 순이익의 20%를 연구개발분야에 투자한 것이 비결입니다.

<인터뷰> 크리스티안 바그너(인테크 대표) : "우리가 하고 있는 전기 분야는 굉장히 빨리 변하기 때문에 기술을 선도해서 가장 안전하고 훌륭한 해결책을 제공해야 합니다."

독일 강소기업들이 R&D에 투자하는 비중은 평균 매출액의 6% 정도.

우리나라 중견기업보다 6배나 많습니다.

<인터뷰> 로베르트 오바마이어(뮌헨상공회의소 중소기업과장) : "독일은 세계시장에서 수출하는 데 있어 가격이 아닌 품질로 경쟁을 합니다."

강소기업이 되기 위해선 틈새시장을 개척하고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차별화된 기술을 개발해야 합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