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들 감귤 따기 지원 _카지노 환상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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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감귤 수확철을 맞은 제주에서는 농민들이 일손을 구하지 못하자 군장병들이 감귤따기 지원에 나섰습니다. 양석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가지마다 주렁주렁 달린 감귤을 따느라 장병 20여 명이 분주하게 손을 놀립니다. 감귤 농가들이 일손부족으로 애를 태우자 해군장병들이 대대적인 지원에 나선 것입니다. ⊙이상민(상병): 평소에 농민들이 일손이 부족하다고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막상 나와서 일해 보니까 몸소 느끼겠고 저희 장병들이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수확기를 놓쳐 겨울철 냉해피해를 보지 않을까 걱정이 컸는데 이제는 한시름 놓게 됐습니다. ⊙오평만(남제주군 남원읍): 지금 일손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인데 그나마 제주지역 사람과 군인 장병들이 와서 일을 도와주니까 또 일도 잘 하고 우리 농민들은 참 기분이 흐뭇합니다. ⊙기자: 해군제주방어사령부는 이달 초부터 일손돕기에 1500명을 투입했습니다. ⊙김선태(중사/해군 제주방어사령부): 저희 제주방어사령부 장병들은 농민이 일손을 원한다면 언제든지 도와드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기자: 감귤값 하락에 인력난까지 겹쳐 이중고를 겪는 감귤농가들에게 장병들의 지원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양석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