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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한낱 고철을 국보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보는게 우리나라 문화재 감식 감정 실력입니다. 문제의 거북선 별 황자 총통은 고철 수집상으로 부터 사들인 것이고 바다에서 쓰는 해포가 아니라 육포라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순천 방송국 강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강정기 기자 :

별 황자 총통 발굴 조작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골동품상 신휴철씨가 지난 65년쯤 경남 지역 고철 수집상으로 부터 문제의 총통을 헐값에 샀다는 진술을 받아냈습니다. 검찰은 또 국보로 지정된 별 황자 총통이 65년 구입 당시 표면이 거의 부식되지 않았고 청동색을 띤 점으로 미루어 바다가 아닌 육지에서 발굴된 육포라는 사실도 밝혀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신씨가 총통을 직접 제작했을 가능성이 많다는데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국보로 지정된 별황자 총통과 똑같은 규격의 총통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몸체는 심하게 부식돼있지만 표면에 새겨진 문구는 너무나 선명합니다. 신씨는 오래된 총포에 자신이 시구를 새겼다면 글씨 주변에 쇳조각이 깨져나갔을 것이라고 변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신씨가 문자 각인 전문가인데다 중학교 졸업 학력으로 대학에서 인공부식 분야 강의까지 해 충분히 총통을 만들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익상 (순천지청검사) :

먼저 주물을 빼서 이것을 쓴 뒤 부식시키는 방법을 택하지 않았나...


⊙강정기 기자 :

검찰은 오늘 신씨를 광양만 새조개 채취와 관련해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한뒤 문화재 관리법 위반 혐의 사실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정기입니다.